[후기] [강연영상리뷰] 아주대 김경일 교수 강연 <화를 다스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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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자이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심리학 분야에서 어려운 분야로 손꼽히는 인지심리학을 흥미롭게 풀어낸 강의로 유명하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 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최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연구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기관, 학교에서 강연 및 자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주제의 강연으로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해왔으며, 그 외에도 나 자신과 타인을 돌아보는 심리학에 대해서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지혜의 심리학> 등이 있으며,

주요 강연 주제로는 <우리가 거꾸로 하는 것들>,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메타인지를 알면 공부가 보인다>, <접근과 회피의 소통과 지혜> 등이 있다.






< 화를 다스리는 법 >

안녕하세요. 올댓스피커 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가 나는 요즘인데요.

여러분은 화가 날 때 어떤 행동을 하시나요?

홧김에 싸우고, 홧김에 욕하고, 홧김에 쇼핑하고….

화를 제어하지 못해 결국 후회 가득한 행동을 반복하고 계시진 않나요?

화를 아예 참거나 느끼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지라도,

슬기롭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있다고 하는데요.

인지심리학자이신 김경일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그 활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화란 무엇인가? >

가장 먼저, 김경일 교수님께서는 인간이 가진 두 가지 법칙. 즉 총량의 법칙을 따르는 것과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 주셨습니다.

이러한 총량의 법칙을 이해하기 쉽게 소비생활에 빗대어 설명 주셨는데요.

지출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사실은 바로 지갑의 현금은 총량의 법칙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인간의 의지와도 같습니다.

즉 마음의 지갑에 가상의 금액을 설정하여,

화가 날 때마다 의지력을 현금인마냥 모두 소진해버리면 그 이후로는 어떠한 의지도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죠.





< 화는 어떻게 줄일까? >

앞서 이야기 드린 인간의 의지가 총량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라면,

반대로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감정입니다.

감정은 의외로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마르지 않는 샘처럼 계속해서 양이 유지 됩니다.

그러나 이 감정을 총량의 법칙에 따르게 만들려면. 즉, 홧김의 행동으로 인해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경계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수님께서는 말씀 하셨는데요.

이것이 바로 슬기롭게 화를 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심리학에서 찾은 슬기롭게 화 내는 방법 >

우리 인간은 참으로 재밌게도, 자신의 어떠한 감정이 확 올라왔을 때 그 감정으로부터 두 다리를 사용해서 도망치면 그 감정에서도 도망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순간적으로 화가 날 땐 화가 난 그 장소에서, 뛰어서, 3분만 도망을 쳐보세요.

빨리 뛰어 갈수록 나의 뇌는 화로부터 적극적으로 피했다고 생각하게 될 뿐만 아니라,

3분만 다른 곳에 가서 생각을 해보면 그제서야 저 사람이 왜 나를 화를 나게 만들었는가가 아닌 내가 왜 화를 내고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간은 이렇게 3분만 걸어도 자기의 감정을 전염시키지않고 경계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걷기를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이동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내 화로부터 멀어지기 위한 심리적인 전환장치인 것인데요.

이처럼 김경일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슬기롭게 화 내는 방법>을 통해

무더운 여름, 쉽게 끓어오르는 내면의 화를 다스려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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