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올댓스피커_칼럼]박종하 창의력 컨설턴트 <개념을 검색하자>

 

201801291346081030038977.png
 

 

 

201801291346141545520760.gif

 

 

 

 

201801291347321284695657.jpg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검색이다. 검색을 통하여 무엇인가 모방할만한 것을 찾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모방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모방은 대단한 아이디어는커녕 표절이라는 비난만 받을 뿐이다. 모방에도 기술이 필요한데, 현명한 모방의 기술 중 하나가 개념을 모방하는 것이다. 다른 영역에 있는 개념을 모방하여 자신의 영역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핸리 포드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처리하는 과정을 개념 모방하여 컨베이어 시스템을 만들었다.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모델 T는 가격을 혁명적으로 낮출 수 있었고, 대단한 판매를 올리게 되었다.

 

 

 

201801291347521551207918.jpg

 

 

 

개념 모방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개념을 검색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 필요한 개념을 적극적으로 검색하며 찾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햄버거에 들어가는 피클을 보면 지그재그 홈이 파여져 있다. 이것의 유례는 이렇다. 햄버거에는 이것저것 많은 것이 들어가서 햄버거를 한입 베어 물을 때마다 피클이 자주 빠져 나왔다고 한다. 미국 식품업체인 블라식의 한 연구원은 이 문제를 고민하다 우연히 자신의 자동차 타이어를 보게 되었다. 타이어의 표면은 노면과의 마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그재그로 무늬가 나있었고 홈이 있었다. 그는 노면과의 마찰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타이어를 보며 피클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표면에 타이어와 비슷한 무늬가 남도록 했다. 마찰력이 높아진 피클을 햄버거에서 잘 삐져 나오지 않았고 식품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것은 투자의 개념과 비슷한 것이다. 나에게서 무엇인가가 나가서 더 큰 것이 되어서 돌아오는 것이 투자다. 나가는 것이 없다면 돌아올 것도 없다. 더 많은 것이 나가고 더 많은 것이 들어오는 큰 순환을 만드는 사람이 크게 얻는 사람일 것이다.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메시지가 우리 인류가 공통되게 추구하는 어떤 믿음과 일치하기 때문에 이것을 믿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주장이 사실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Give and Take에 관해 말할 때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 이 상황을 개념 모방으로 정리해보면, 잘 삐져 나오는 피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무엇이 필요한지 추상적인 개념을 뽑아보자. 햄버거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피클이 잘 삐져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피클 표면의 마찰력을 높이면 좋겠다. 표면에 마찰력을 높인다는 개념을 뽑은 것이다. 이제 표면에 마찰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분야를 검색하며 개념 모방을 해보자. 이것저것을 검색해보다, 자동차의 타이어가 표면과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지그재그의 무늬를 넣었다는 것을 찾았다면 그것을 피클에 적용하는 것이다.
 
미국 식품회사 블라식의 연구원이 실제 이런 개념모방으로 피클 표면을 처리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개념 모방과 개념 검색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피클이 삐져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찰력을 높이는 방법또는 미끄러지지 않는 방법등을 식품만이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검색하는 것이다. 이것은 문제의 상황을 추상화하여 필요한 개념을 뽑고, 그 개념을 다른 곳에서 가져와 해결하는 수학의 일반적인 방법과 같은 것이다.

 

 

 

 

20180129134814725777831.jpg
 

 

다른 영역에서 개념을 모방한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한다. 영국의 어떤 병원에서는 응급실에서 환자를 응대하는 프로세스를 고민하고 있었다. 응급환자가 들어왔을 때, 여러 명의 의사가 일사불란하고 체계적으로 환자를 응대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그들은 개념 모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신들과 비슷한 상황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검색했다. 그들이 벤치마킹한 것은 자동차 경주 F1의 페라리 정비팀이었다


 자동차 경주를 보고 있으면 경주차가 정해진 장소에 들어오면 여러 명의 사람들이 갑자기 모여서 불과 몇 초 만에 자동차 바퀴도 바꾸고 연료도 주입한다. 자동차 경주에 사용되는 타이어는 지면과 닿는 부분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서 코너를 더 빨리 돌아도 견딜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대신 일정한 거리를 달리면 심하게 닳아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래서, 자동차 경기를 보면 몇 번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을 피트스톱(Pit Stop)이라고 한다. 이때 20여명의 정비 요원이 한꺼번에 차에 달려들어 타이어를 바꾸고 연료를 보충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피트스톱 그 자체가 관객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로 비치는 데다 한 번 섰다 재출발하는 과정에서 순위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크다는 거다.
 

자동차 경주에서 페라리 정비팀이 짧은 시간에 타이어도 바꾸고 연료도 보충하는 프로세스나 방법에서 얻은 통찰을 병원의 응급실에 적용했더니 환자 응대 속도가 20% 정도 빨라졌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영역, 다른 업종, 다른 산업에서 개념을 모방하는 것은 매우 강력한 효과가 있다. 병원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다른 병원에서만 얻는다면 그만큼 참조할 대상이 적어진다. 어쩌면 그들은 이미 비슷비슷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좀 더 파격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는 다른 곳에서 가져오는 것이 좋다. 우리와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이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아보는 거다. 다른 분야, 다른 영역에서 개념을 검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양성이 생기고 독특함을 얻게 된다. 생각지도 못했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그렇게 만들어보자.
 
최근 통신회사의 임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분은 자신의 젊은 시절 사장님께서 통신을 비행기 운행에 비유하여 말씀하셨던 것을 아직까지도 깊은 통찰로 기억한다고 했다. 비행기를 운영하는 항공회사는 비어있는 좌석이 없도록 상황에 따라 비행기 표의 가격을 조정하며 좌석을 모두 채우는 것이 중요한 비즈니스인 것처럼, 통신회사도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사용빈도가 낮은 시간대까지 모두 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다는 것이다. 이렇게 항공회사의 노하우를 통신회사에서 적용하려는 노력 등이 바로 개념을 검색하고 모방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인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다른 분야, 다른 영역에서 개념을 검색하는 방법으로 찾아보자.

 

 

 

 

 

20180129134954708553278.gif

 

 

 

 

컨텐츠 기획_올댓스피커 매니지먼트팀
Copyright ⓒ 강연전문 에이전시 올댓스피커무단전재 배포금지

 (ats@allthatspeaker.com)

#박종하 #박종하컨설턴트 #박종하연사 #박종하칼럼 #개념을_검색하자 #창의력 #연사섭외 #강사섭외 #올댓스피커 #박종하섭외

×

섭외 문의하기
  • 강연주제
  • 강연대상
×

관심연사 담기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