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이란 나를 지우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봉급을 받는 일입니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나는 심리적인 유독가스가 자욱한 곳에서 하루종일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인데요.
감정노동, 심리적인 유독가스 = 나를 지운다는것, 자기 소멸을 한다는 것.
이것이 돈을 받은 대가로 당연히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은 유독가스 안에서 '너 하루에 8시간씩 있어. 그게 너의 의무야'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지우는 일이 정당화 되는 일, 바로 ' 유독가스'입니다.
감정노동을 하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허락된 직업군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이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야말로 나 자신을 소멸하는 극한의 노동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나를 보호해야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나의 현재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내가 현재 유독가스에 계속 질식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일단 알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