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훈 교수
문정훈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이자 EPC글로벌 오토아이디랩의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농식품 산업 전략, 푸드 트렌드, 푸드 마케팅 등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세상 사람들이 더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 수 있을 지 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푸드 로드>, <우리 한닭 이야기> 등이 있으며,
주요 강연 주제로는 <급변하는 푸드 산업의 트렌드를 전달한다>, <2020 식품 소비트렌드 전망>, <빅데이터로 본 식품 트렌드> 등이 있다.
한국 최대 식품 구매 데이터로 분석한 날카로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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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밀키트. 코로나 발생 후 늘어난 간편식 섭취는 오히려 갓 조리한 음식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집밥2.0 시대에서 간편식은 ‘더 집밥 같은 간편식’이어야 한다.
편리해야 하지만 신선한 야채의 식감은 살아 있어야 한다는 니즈는 밀키트 카테고리의 급격한 성장을 불러왔다.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의 상품이 쏟아져 나오며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유통기한 사흘의 밀키트, 격화되는 경쟁 상황, 표준화와 자동화가 어려운 상품 특성,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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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조심스럽게 걸어 나갈 수 있는 방향의 '근거'를 제시하다!
외식의 천국 서울, 밤이 더 밝았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저녁은 어두워졌고, 거리는 비었다. 목 좋은 오피스가에서 ‘가게 15년간 하면서 손님이 한 명도 없었던 적은 처음’이라는 유명 식당 주인. ‘코로나 재앙의 해’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2020년은 외식업체, 그리고 이들 업체에게 공급하는 제조사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한 해였다. 1년이 채 지나지 않는 기간 동안 푸드서비스업체, 식자재 가공업체, 음료 및 주류 업체들은 수십년간 쌓아온 업력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다.
반면 가정 간편식 제조업체와 새벽배송을 포함한 온라인 식료품 판매업체에게 2020년은 어리둥절한 한해였다. 매출이 폭증했다. 코로나로 집에 갇힌 사람들의 장바구니엔 어김없이 간편식이 담겨 있었고, 최대한 빨리 선도가 유지된 상태로 집 앞에 놓여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집밥2.0 시대의 도래. 하지만 이렇게 매출이 증가하는데도 시간이 갈수록 수익률에서는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2015년 백종원 신드롬과 함께 시작되었던 집밥1.0 시기에 누렸던 식품 산업의 호황은 엉뚱하게도 코로나와 함께 다시 도래했다. 2019년까지 식품 소비 행동의 주요 키워드가 혼밥, 혼술이었다면, 2020년에는 홈밥, 홈술이 그 자리를 꿰어 찼다.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집밥2.0의 상황은 식품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이 어둠의 끝은 보이질 않는다.
2021년 푸드 트렌드 No.4 《집밥2.0》에서는 일곱 가지의 키워드로 식품 산업의 돌파구를 찾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