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연사지식창고] 장강명 작가님의 저서 <산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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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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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는 연세대학교 공대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11년 동안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기자로 근무했다.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장편소설 및 단편소설을 두루 쓰며, 제주4.3평화문학상, 오늘의 작가상, 문학동네작가상,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tvN <요즘책방: 책 읽어 드립니다> 패널로도 출연 중에 있다.

주요 저서로는 <댓글부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알바생 자르기> 등이 있으며,

주요 강연주제로는 <이야기꾼을 경계하라>, <흔들리는 시대 독서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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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들'은 누구인가



"

일단 그들은 살아 있으니 산 자들이다. 한국 사회의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아실현을 염두에 두는 이는 극히 드물다. 당장 살자는 게 화두다. 생존의 문제만이 중요하다. 모두가 등 뒤에 벼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끔 벼랑에 떨어지는 이의 뉴스가 나온다. 극한의 상황을 못 이기고 죽음을 택한 이, 비참한 사고를 당한 이. 그런 뉴스를 보는 우리는 남몰래 안도한다. '난 아니구나' '나는 살았구나' 하는 안도. 그 뒤에는 격렬한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오늘날 한국에서 멀쩡한 사람은 누구나 이런 산 자들의 감정을 갖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 상황은 매우 그로테스크하다. '산 자들'은 긍정적 의미가 아니다.

"

- 프레시안 인터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리얼하면서도 재치있게 그려낸 한낮의 노동

심각하고 처연한 문제지만 이야기를 드러내는 방식은 외려 명쾌하고 가볍다. 더욱이 부조리한 현실의 덫에 걸린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풍자와 비애, 유머와 냉소가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다. 『산 자들』은 리얼한 소설로서 당대 문제에 공감하게 만드는 측면 이외, 한 걸음 뒤에서 소설의 주제를 관망하며 균형 잡힌 시선으로 사안을 다시 보게 만든다. 장강명 작가의 탁월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알바생 자르기」를 읽으며 ‘해고’가 만들어 낸 갈등의 현장을 직시하게 된 독자들은 여덟 편의 작품을 거쳐 마지막 작품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에 이르러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산 자들’의 이 고단하고 지난한 여정 위에서 우리 삶은 어디에 서 있는 걸까. 직면하고 돌아보는 사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 시작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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