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프로듀서] 한국부품소재 투자기관 협의회 초청 특강


주제 : 세상의 끝에서 길을 묻다

행사 내용 : 한국부품소재 투자기관 협의회 초청 특강

일시 및 장소 : 2012년 6월 13일 수요일

연사 : 김진만 프로듀서




세상의 끝에서 길을 묻다

- 프로듀서 김진만 -




지난 6월 13일 COEX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투자기관 대표 이사님들을 모시고 김진만 프로듀서님으 초청 특강이 있었습니다.
피디님은 '세상의 끝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상과 사람간의 소통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강연은 간단한 조식후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PD님께서는 고시를 준비하다가 예능 피디가 된 이야기와, 예능 피디에서 다시 다큐멘터리 피디가 된 이야기를 특유의 감각으로 재기 넘치게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중에서 저는 김진만 PD님께서 배우 최민수씨 다큐멘터리를 촬영하였을 때 해주신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들이 다 알고 있는 최민수씨의 노인 폭행 사건은 사실 법원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말은 최민수 님은 노인을 폭행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민수 님께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방송활동을 그만두며 산으로 들어가셔서 칩거 생활을 시작시는 것에 궁금증을 느꼈다고 하세요. 왜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사과를 할까에 대한 의문과 사실과 다르게 오해를 가지고 최민수님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사실 최민수 님은 어렸을 때 부터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셔서, 자신이 그런 오해를 사게 된 것에 대한 심한 죄책감을 느꼈다고 하세요. 노인과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혀 폭행과 관련된 상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사실"보다는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로 너무나 쉽게 단정하여 판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 알게 된 최민수 님은 당신이 생각하셨던 것보다 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피디님은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누군가를 이해하기 싫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깨닳음을 얻었다고 하세요. 세상에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면서요.
피디님은 이 일로 사람과 세상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우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다는 것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 우리가 얼만큼 이해하고 싶어하느냐에 따른 것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던,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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